올림픽 하면 어떤 종목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양궁, 유도, 축구 등등 많은 종목들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이렇게 주목을 받는 종목들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들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종목은 바로 [카바디]라는 종목인데요. 모두 생소한 스포츠라고 여겨지실 텐데요. 우리나라의 국기가 태권도인 거처럼 카다비는 인도의 국기입니다. 술래잡기와 격투기가 섞인 종목으로 공격수와 수비수 두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고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터치하거나 붙잡고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종목에서 유독 두각을 나타내는 오늘의 주인공 바로 우희준 선수입니다.
우희준 선수는 카다비 국가대표 선수 이전에 미스코리아, 군인 등 정말 다채로운 경험의 소유자인데요. 아직도 매일이 도전의 연속인 그녀의 멋진 삶의 첫걸음은 어디서부터 였을지, 그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 카다비라는 종목은 무엇일까?
- 군인, 미스코리아로서의 그녀의 삶은 어땠는지
- 더 멋진 삶을 위한 그녀 만의 건강 관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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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디라는 종목이 생소한데, 선수님이 처음 카바디를 접하신 계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인도로 우연한 기회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 카바디를 처음 접했고, 스피드와 힘을 겨룰 수 있는 스포츠인 카바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계속 카바디를 하게 되었고요 ㅎㅎ 2014년 말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는 걸 시작으로 여러 국제 대회에도 나가게 되면서 8년간 카바디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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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디 선수를 준비하기 전부터 운동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셨다고요?저희 아버지께서 태권도 선수 출신이시고, 강력계 형사로도 일하셨어요.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운동하는 걸 좋아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태권도를 하다가, 육상 코치님 눈에 띄어서 육상 허들 선수로 뛰기도 하고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미국 유학시절 중이었는데, 스턴트 치어리딩 국가대표로도 활동했었습니다 ㅎㅎ 제가 팔다리가 긴 편이라 순발력이 좋은 편인데 이런 운동능력을 살려서 다양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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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처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아시안게임 이후로 휴식기를 갖고 있지만, 제 목표는 뚜렷합니다. 제 또래 주변 여성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실제로 저에게 많은 여성분들이 여성으로서 겪는 고민 같은 걸 보내오시는데, 이럴 때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고 있기도 해요. 아무래도 제가 살면서 많은 도전을 해서, 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원하시는 만큼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대학교나 기업에서 강의 같은 걸 하고 있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