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화장품 고를 때, 또는 민감성 피부로 성분을 따져 고르시는 분들 중 천연, 알러젠 프리, 자연유래 등의 클레임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순하다 #안전하다 라는 느낌으로 브랜딩하거나, 광고되는 상품들, 과연 정말 안전한 걸까요? 사실은 상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용어라면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요?
간혹 백화점 1층에 오래 있는 게 힘드신 분들이 있습니다. 화장품에 향을 입히는 ‘향료’로 인해 각종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 등을 느끼는 현상일텐데요. 이처럼 향에 예민하거나, 피부의 민감도가 높거나, 요식업계 종사자 등 여러 이유로 인하여 '향이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마디로 '향은' 화장품을 고르는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는 거죠.
이렇게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향 관련 올바른 제품을 골라야 할 텐데요. 앞서 언급했듯 천연향, 알러젠 프리향, 무향 모두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실험 결과 안전하다, 순하다는 타이틀을 걸어 놓고 판매 중인 제품들의 유해성 수치가 상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자동차 매연, 고기 구울 때 나는 연기 등과 비교했을 때도 엄청난 수치를 보일 뿐 아니라, 무향 제품의 주원료가 되는 에탄올의 유해성은 담배 연기에 30배를 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토록 유해한 제품을 안전하다고 속여 판매하는 제품들이 우리 아이 몸에 닿고 있다는 게 믿을 수 없는데요. 우리는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할까요? 우리 가족 모두가 사용해도 안전한 향료는 어떻게 표기돼 있는 걸까요? 마케팅에 속지 않고 현명하게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 한번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