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프는 쉽게 말해 대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마’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 그거 나쁜 거잖아” 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이 글을 반드시 정독해주세요! 우린 헴프를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거든요.
대마는 쉽게 마리화나와 헴프로 구분되는데요.
헴프와 마리화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요 성분입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마주하는 마약류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환각작용과 중독성인데, 이는 마리화나에 많이 포함된 THC 성분이 뇌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헴프는 이와 다르게 THC 성분이 0.3% 미만으로 매우 적어 환각작용 걱정이 없으며 일명 ‘칸나비노이드’라고 불리는 성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중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성분은 바로, CBD(칸나비디올)입니다.
CBD는 향정신성이 없으며 뇌전증이나 통증, 염증에 대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을 정도인데요. 세계 각국에서도 CBD 관련 학술 자료뿐 아니라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헴프는 염증 유발뿐 아니라 염증 원인균의 운동성을 감소시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정말 기특한 원료가 아닐 수 없죠?
저희가 아무리 헴프의 기특한 능력을 이야기해도 아직 국내 현행 법상 ‘대마초 또는 그 수지를 원료로 제조된 모든 제품’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도 국책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지역, 업체, 기관만이 대마를 엄격하게 관리하여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헴프라는 식물을 크게 나누어 THC 환각성분이 함유된 잎, 꽃 등을 제외하고도 풍부한 유용성분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헴프의 종자(씨앗), 뿌리, 줄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행 법을 엄격하게 따라 헴프씨드, 헴프스템, 헴프루트 등을 활용하여 가장 많이 상용화 되는 것은 바로 화장품인데요. 유한건강생활 자체 실험을 통했을 때, 해당이 추출물은 놀랍게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시카 추출물이나 피부 재생 원료 마데카(약국에서 파는 마데*솔의 주요 원료)보다 훨씬 뛰어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마가 가진 부정적인 성분(THC/환각물질)은 엄격하게 제외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하고 보면 무수히 많은 긍정적인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헴프의 매력인데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대마특구에서만 헴프 연구가 가능합니다. 이 곳에서는 안전과 정직함을 최우선으로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죠. 앞서 언급한 씨앗, 줄기, 뿌리로도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고 있는 헴프,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요?